대진표 작성: 선수 명단으로? 번호로만?
동호회에서 대진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고민은 공정하면서도 효율적인 대진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참석자 명단은 전날에 취합되지만, 당일 변동 가능성이 있어 대진표 작성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선수 명단과 번호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나은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진표 작성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대진표 작성 방법 논의
운영진에서는 참석자들의 실력을 고려해 1그룹, 2그룹, 3그룹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실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 그룹 경계에 위치한 선수들이 불만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매번 대진표를 새로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특히, 당일에 참석자가 변동될 수 있어 이러한 방식은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종 결정: 번호로만 대진표 작성
최종적으로 결정된 방식은 주말 운동 최대 정원인 18명을 기준으로, 미리 번호로만 대진표를 짜두고 당일에 와서 번호표를 뽑아 그 번호에 따라 경기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는 공정성을 높이고, 운영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참고자료: KDK와 한울 대진표
이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참고자료로는 KDK와 한울 대진표가 있습니다. 이 대진표들은 이미 많은 동호회에서 사용 중이며, 다양한 사람들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시드 배정을 통해 실력이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이 가능합니다.
KDK 대진표
- KDK-V2010 경기 진행표(4게임용): 김덕곤 님이 제작한 이 대진표는 같은 선수와의 중복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KDK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울 게임방식
- 한울 대진표: 한울타리 클럽에서 널리 사용되는 이 방식은 최대 16명까지 시드 배정이 가능하며, 강자와 약자가 균형 있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진표 사용 방법
선수들은 번호표를 뽑고, 본인의 이름을 적은 뒤 해당 번호에 맞게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방식은 경기마다 새로운 상대와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